대화 2

아래의 대화와 같은 이야기를 모 작가가 쓴 글.

1. 모작가와의 대화 중.

나 : 너무 로맨스에 집착해서 쓰니까 글이 망가지더라구요. 스캔달은 죽을 고생을 하며 영화를 만드는 프로듀서의 이야기고, 사랑은 서브플롯인데 그걸 간과한 거죠. 그래서 로맨스에 집착하지 않고 쓰고 싶은대로 나가보려고요. 일단은요.

모작가 : 그거 지금도 로맨스 아니야.

나 : (충격) ......

모작가 : (실수를 눈치챘다) 내가 로맨스에 대해 뭘 아냐.
내가 읽은 건 진산님이 쓴 로맨스밖에 없잖아.
진산님 글이랑 너무 다르더라 이거지.

나 : (안심) 아, 그래서 착각하셨구나. 진산님은 정통로맨스가 아니죠. 플롯만 봐도 기존로맨스에 반기를 들고 있다는게 분명해보인다니까요. 타고난 반골이에요. 반골. 기존 로맨스의 남녀관계를 다 거꾸로 틀어놨거든요.

모작가 : 그럼 누가 정통이냐?

나 : 플롯만 보자면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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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작가의 기본 중 또 하나. 상황이나 대화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해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

by 울부짖는백곰 | 2004/12/03 21:47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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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rkwang at 2004/12/04 17:34
알면 알수록 무시무시한(음?)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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