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1.
귀찮기도 하고 게으른 탓에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링크를 타고 조금씩 기웃거리고 몰래 훔쳐 보면서 '음, 여긴 괜찮군. 마음에 들어.'해서 링크한 곳이 벌써 열 다섯 군데나 되니, 어쩌면 나는 의외로 게으르지 않고 바지런한 편에 속하지 않을까 싶은데, 링크를 많이 한 블로그를 보면 대략 3-40곳은 충분히 되는 듯 싶어 조금 놀랍기도 하다. (오옷, 한 문장이다.)

2.
과연 내 블로그는 몇 명이나 링크했는지 궁금하기에 찾아볼까 했지만 아쉽게도 이곳 이글루는 그런 게 지원되지 않는 듯 아무리 뒤져봐도 발견할 수가 없어 슬프다.

3.
언제부터인지 공개된 블로그에 리플다는 게 두려워졌다. 쓰다가 지우기를 몇 차례, 이젠 당연하게 그냥 읽기만 하고 나온다.

4.
남의 블로그에 가서 '너 잘못 생각한 거야. 그게 아니라구.'하며 훈수(반론이 아니다)하고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다. 그건 오지랖이 넓다는 표현으로 커버될 성질의 것이 아니지.

5.
꼬박 사흘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글을 읽고 영화를 보다. 네 편의 영화와 다섯 권의 책, 그리고 백여 권의 만화. 아아, 이래가지고 언제 글빚갚을래.

6.
강산에와 김광석이 불렀던(혹은 김광석의 원곡을 강산에가 함께 부른 것처럼 편곡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찾고 있다.

이게 어느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인지 아시는 분은 필히 리플을...

7.
저 위의 다섯권 책 중 괜히 읽었다 싶은 글이 하나 있었다. 의기소침, 부러움, 질투. 쳇쳇, 이런 느낌 들려고 책을 읽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말이다.

8.
덕분에 다시 낮밤의 주기가 바뀌다. 것 참, 일부러 따라할 생각은 없었는데... 역시 정통은 나다.

by 울부짖는백곰 | 2004/11/18 23:53 | 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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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wordman at 2004/11/19 09:34
1. 이글루 링크는 200개까지 지원해 주고 있고, 그걸 다 채워서 다른 방도를 찾는 사람이 부지기수라던데...
2. 그런 기능을 지원해 준다고 하더군. 나도 모르지만.
Commented by 울부짖는백곰 at 2004/11/20 19:45
200개란 말이죠. ㅡㅡ;;
Commented by 기웃대는 이 at 2004/11/23 12:00
서울음반, 발매일 : 2001-02-27,
앨범명 : 김광석 ANTHOLOGY - 다시 꽃씨 되어 (리패키지 앨범)
여섯번째 트랙에 저 노래가 있군요.
Commented by 울부짖는백곰 at 2004/11/24 05:20
아앗,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기웃대는 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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