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06일
아랫글에 덧붙여.
저 글만 보면 참 단합이 잘 되는 동네다 라는 착각이 들 수도 있어서 한 마디 부연하자면.
데모와 항의에 견디지 못한 현대 측에서 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 등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들에게 배상하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아파트마다 개별 배상하기는 힘드니까 아프트단지들끼리 배상금을 협의하여 가져오라고 했다나. 그때 공사부지 바로 옆단지와 맞은 편 단지(가장 피해가 심한 곳이기는 하다)에서 반대했다. 우리는 따로 받겠다, 왜 너희들과 같이 나눠 받느냐 하면서 일괄 타결에 반대했고, 결국 협상은 흐지부지 되었다.
그렇다면 현대와 개별협상해서 배상금을 받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ㅡㅡ;;;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돈 받은 단지는 한 곳도 없다. 뭐 동회장이나 부녀회장들에게는 얼마씩 떨어졌겠지만, 공식적으로는 한 푼도 없는 것이다.
내가 동대표로 있는 단지는 여섯 동에 불과한, 작은 단지다. 지은지 이제 3년차라 하자보수금을 받을 마지막 기회고 또 그렇게 해서 받아둔 돈도 좀 있다. 이 돈의 분배를 가지고 각 동마다 말이 많다. 자기 동에 유리하게 배분해야 하고, 자기 동의 조경을 제일 예쁘게 꾸며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물론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해댄다.
웃긴 건 복도를 새로 포장공사하는데, 동회장과 부녀회장이 사는 동의 복도만 다른 동과 달리 삐까번쩍하게 만들었다는 거다. 그리고는 원래는 같은 재료들이었는데 재료가 모자라 이 동만 이걸로 했다는 뻔뻔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ㅡㅡ^ 만약 그 두 가지가 같은 가격이라면 다른 동도 그 삐까번쩍하는 재료를 사용해서 깔면 더 좋지 않는가. 왜들 그렇게 눈에 훤히 보이는 잔대가리를 굴릴까.
(제일 짜증나는 게 그거다. 뻔히 보이는 속셈을, 돌아가지도 않는 잔대가리 굴려 그럴 듯하게 포장해서 말하려하는 것. 정곡을 찔러 말해주면 한 마디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서도, 여전이 전체 단지의 이익 운운하는 사람들의 뻔뻔함이 불쾌하고 짜증난다.)
사람들이란 제 이익이 걸리면 얼마나 이기적으로 변하는 건지, 이번에 확실히 깨닫고 있는 중이다.
데모와 항의에 견디지 못한 현대 측에서 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 등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들에게 배상하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아파트마다 개별 배상하기는 힘드니까 아프트단지들끼리 배상금을 협의하여 가져오라고 했다나. 그때 공사부지 바로 옆단지와 맞은 편 단지(가장 피해가 심한 곳이기는 하다)에서 반대했다. 우리는 따로 받겠다, 왜 너희들과 같이 나눠 받느냐 하면서 일괄 타결에 반대했고, 결국 협상은 흐지부지 되었다.
그렇다면 현대와 개별협상해서 배상금을 받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ㅡㅡ;;;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돈 받은 단지는 한 곳도 없다. 뭐 동회장이나 부녀회장들에게는 얼마씩 떨어졌겠지만, 공식적으로는 한 푼도 없는 것이다.
내가 동대표로 있는 단지는 여섯 동에 불과한, 작은 단지다. 지은지 이제 3년차라 하자보수금을 받을 마지막 기회고 또 그렇게 해서 받아둔 돈도 좀 있다. 이 돈의 분배를 가지고 각 동마다 말이 많다. 자기 동에 유리하게 배분해야 하고, 자기 동의 조경을 제일 예쁘게 꾸며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물론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해댄다.
웃긴 건 복도를 새로 포장공사하는데, 동회장과 부녀회장이 사는 동의 복도만 다른 동과 달리 삐까번쩍하게 만들었다는 거다. 그리고는 원래는 같은 재료들이었는데 재료가 모자라 이 동만 이걸로 했다는 뻔뻔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ㅡㅡ^ 만약 그 두 가지가 같은 가격이라면 다른 동도 그 삐까번쩍하는 재료를 사용해서 깔면 더 좋지 않는가. 왜들 그렇게 눈에 훤히 보이는 잔대가리를 굴릴까.
(제일 짜증나는 게 그거다. 뻔히 보이는 속셈을, 돌아가지도 않는 잔대가리 굴려 그럴 듯하게 포장해서 말하려하는 것. 정곡을 찔러 말해주면 한 마디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서도, 여전이 전체 단지의 이익 운운하는 사람들의 뻔뻔함이 불쾌하고 짜증난다.)
사람들이란 제 이익이 걸리면 얼마나 이기적으로 변하는 건지, 이번에 확실히 깨닫고 있는 중이다.
# by | 2004/10/06 11:49 | 잡담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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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현대와 삼성의 차이
아랫글에 덧붙여. 백야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몇년 전에 내가 대치동 우성아파트에 살 때 삼성이 바로 옆, 지금의 타워 팰리스가 있는 자리에 100층이 넘는 고층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시 계획에 따르면 100층이 넘는 사무용 빌딩을 한동 짓는다는 거였고, 그렇게 될 경우 그 사무용 건물에서 근무하는 삼성 직원들과 외국에서 초빙된 연구원들의 숙소에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삼성측에서 인근 아파트를 구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집값이 전반적으로 오를 거라는 예상이 있었다....more
1. 현대에서 애초에 배상금 줄 생각이 없었던 것 같군요.
2. 본래 동대표니 부녀회장이니 하면 그렇게 됩니다. 공짜로 자기 시간 들여서 일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6동 짜리 단지라도 거기서 도는 돈이 얼마나 큰지 한번 계산해보세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일 수록 명분을 밝히죠.
3. 짜장면 얻어먹고 탕수육 얻어먹는 건 귀여운 편입니다. 그렇게 무마되는거죠. 사람들이 본래 그런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