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3일
늦은 생일 파티
둘째 희창이의 생일은 11월 25일이다.(당시 나는 한국에 있었다) 25일 전에는 나도 중국에 전화를 걸어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줄 생각이었고 애엄마도 아이의 생일 파티를 해주려고 했다. 큰 애 호철이의 경우 환송회까지 겸해서 여러 번 생일 축하를 해주었고 그 와중에 희창이는 제법 부러움과 시샘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애엄마는 중국에서라도 거하게 생일 파티를 해주려고 했는데 그만...
마법에 걸린 것처럼 식구들 모두 희창이의 생일을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렸다. ㅡㅡ;;
12월 초, 뒤늦게서야 그 사실을 깨달은 우리는(물론 아이는 제 생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냥 넘겨버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케이크를 맞춰 아이의 유치원에 보내주고 생일 선물을 샀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재미있었냐고 물었더니 별로 라고 대답했다. 한국의 유치원에서는 꽤 즐겁고 흥겹게 해주는데 비해 이곳에서는 케이크를 자르고 노래 불러주는 것으로 끝인가 보다.

마법에 걸린 것처럼 식구들 모두 희창이의 생일을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렸다. ㅡㅡ;;
12월 초, 뒤늦게서야 그 사실을 깨달은 우리는(물론 아이는 제 생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냥 넘겨버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케이크를 맞춰 아이의 유치원에 보내주고 생일 선물을 샀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재미있었냐고 물었더니 별로 라고 대답했다. 한국의 유치원에서는 꽤 즐겁고 흥겹게 해주는데 비해 이곳에서는 케이크를 자르고 노래 불러주는 것으로 끝인가 보다.

둘째 애가 다니는 유치원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다. 중국아이 한국아이가 함께 다니는데, 척 보면 누가 한국애고 중국애인지 알 수 있다. 스포츠 머리로 깎은 아이들이 중국애다.
늦기는 했지만, 그리고 한국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아이는 꽤 즐거워한 듯 했다. 유치원에서도 하루 종일 저 생일 모자를 벗지 않고 돌아다녔다니까. 어쨌거나 뒤늦게나마 생일 축하한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크윽, 무슨 박노식 분위기가... ㅡㅡ;;)
# by | 2005/12/23 18:36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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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엄마가 있어야 애들 생일 안 잊고 챙겨줄텐데..ㅋㅋㅋ...
할튼 축하한다고 전해주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