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09일
액땜 ㅡㅡ;;
한국을 떠나는 마당에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러 어제 고향에 내려 갔다. 내 고향은 전라남도 고흥으로, 이제는 늙고 허약해지신 백부님들과 백모님들만이 사시는 곳이다. 일년에 한 번 이맘 때 즈음 성묘도 드릴 겸 찾아뵙는 연례행사에다가 이번에는 상기한 바의 의미까지 겹친 여행이었다. 그런데...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쳤다. 오른쪽 복사뼈가 부러져서 자리를 이탈했단다. 조각난 뼈를 철심으로 고정시키는(으응?) 수술을 해야 한단다. 의사의 설명을 듣는 동안 농구선수들이 다쳐서 신문지상에 오르는 그런 부상...이 떠올랐다.
어쨌든 전치 2개월이란다. 두어 군데의 타박상이야 금세 치유가 되겠지만 이건 좀 문제다. 중국갈 날짜가 잡힌 데다가, 무엇보다 내가 움직여서 처리해야할 일들이 아직 산더미처럼 남아 있지 않은가.
어르신들 말씀으로는 그만하기가 천만다행이라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돌봐준 거라고 하신다. 액땜이라고도 말하신다. 나도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다행인 사고였으니까. 자칫 머리가 깨지거나 허리가 나갈 수도 있는 사고였으니까.
하지만 액땜치고는 크다. ㅡㅡ;; 두 달동안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다닐 생각을 하니 한숨만 나온다. 친구들과의, 지인들과의, 작가들과의 모임도 모두 취소해야할 판이다. 젠장, 가기 전에 꼭 얼굴들 보고 싶었는데.
어쨌든 오늘 새벽 서울에 올라왔다. 다리의 붓기가 빠져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으니까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다시 병원을 찾아 붕대를 풀어야한다. 목발 짚고 다니는 게 너무 불편하고 힘들다. 역시 건강이 최고다.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쳤다. 오른쪽 복사뼈가 부러져서 자리를 이탈했단다. 조각난 뼈를 철심으로 고정시키는(으응?) 수술을 해야 한단다. 의사의 설명을 듣는 동안 농구선수들이 다쳐서 신문지상에 오르는 그런 부상...이 떠올랐다.
어쨌든 전치 2개월이란다. 두어 군데의 타박상이야 금세 치유가 되겠지만 이건 좀 문제다. 중국갈 날짜가 잡힌 데다가, 무엇보다 내가 움직여서 처리해야할 일들이 아직 산더미처럼 남아 있지 않은가.
어르신들 말씀으로는 그만하기가 천만다행이라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돌봐준 거라고 하신다. 액땜이라고도 말하신다. 나도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다행인 사고였으니까. 자칫 머리가 깨지거나 허리가 나갈 수도 있는 사고였으니까.
하지만 액땜치고는 크다. ㅡㅡ;; 두 달동안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다닐 생각을 하니 한숨만 나온다. 친구들과의, 지인들과의, 작가들과의 모임도 모두 취소해야할 판이다. 젠장, 가기 전에 꼭 얼굴들 보고 싶었는데.
어쨌든 오늘 새벽 서울에 올라왔다. 다리의 붓기가 빠져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으니까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다시 병원을 찾아 붕대를 풀어야한다. 목발 짚고 다니는 게 너무 불편하고 힘들다. 역시 건강이 최고다.
# by | 2005/10/09 14:21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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