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모든 여자가 내 수비 범위 안에 있다고 생각했다. 어떤 성격의, 어떤 취향으 여자이던간에 여자인 이상, 다 나와 궁합이 맞다고 여겼다. 뭐, 지금도 그럭저럭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역시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아서 요즘은 한두명씩 내 수비 범위 밖에 존재하는 여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중이다.

며칠 전 지인들과의 모임 때 그런 고백을 했다.
나 "그 여자는 내 범위 밖이야. 리플만으로 접했지만, 그 리플만 읽는데도 짜증나고 기분 나빠. 쳇, 나는 모든 여자를 수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봐."
지인 "아, 그 친구. 원래 남자에요. 아이디는 여자같지만."
나 "그래? 그렇지? 역시, 내가 수비할 수 없는 여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구!!!"

뭐 그래봤자 유부남의 발악일 수밖에. ( ㅡ,.-)ㆀ

by 울부짖는백곰 | 2005/05/21 00:08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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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비 at 2005/05/21 00:42
여자같은 아이디를 쓰는 남자가 누구일까요???
Commented by 울부짖는백곰 at 2005/05/21 00:42
이곳에는 오지 않는 사람입니다.^^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5/05/21 01:23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현상 at 2005/05/22 23:41
한때 저도 백곰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푸하하~)
Commented by 정든한숨 at 2005/05/27 01:03
그리 착각하고 사실대가 좋은 때 입니다..
조금 있으면 집안에 있는 여자한명도 수비가 안되는 날이 오실겁니다요-.-;; 둘다 분명히 한국말로 이야기 하는데 무슨 말인지 전혀 공감이 안가서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날이 오실거야요 ㅎㅎㅎ (절대 악담 아님 저주도 아님!!!)
Commented by kunoctus at 2005/05/28 00:53
하하하 :-)
Commented by 울부짖는백곰 at 2005/05/30 14:01
정든한숨/착각이죠, 당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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