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5월 20일
키보드
자고 일어난 사이에, 큰 애와 큰 애의 친구 녀석이 메이플스토리를 하다가 자판에 쥬스를 엎지르는 난감한 일이 발생했다. 내 키보드는 아론 키보드로 벌써 3년을 사용한 골동품이다. 당시 함께 구입했던 다른 작가들의 아론 키보드는 이미 본연의 임무를 마치고 삶을 마감한 지 오래지만, 아직도 이 녀석은 말짱 쌩쌩하기만 했는데... 저 쥬스 한 방으로 죽고 말았다. ㅡㅜ
생전 처음 키보드를 분해하여 물로 씻었다. 하지만 기계식은 물로 씻으면 안된다나, 젠장. 어쨌든 창고에 처박아두었던 삼성 키보드를 꺼내와 사용하는 중이다. 형편없다. ㅡㅜ 예전에는 어떻게 이 놈으로 글을 썼는지. 그래도 이걸로 한 때는 1년에 만여 장 이상의 원고지를 메운 적이 있었는데, 역시 사람은 습관에 좌우되고 환경에 맞춰 변한다.
마침 한수오에게 남는 세진 키보드가 하나 있단다. 새벽에 가지러 가기로 했다. 그 놈으로 글이 잘 되면 한수오, 무진장 배아파할 것이다. 남의 배 아프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그 놈으로 열심히 일할 작정이다.
그나저나 저 아론 키보드 되살리는 방법은 없을까나. 한 삼사일 묵혔다가 다시 사용해보고, 그 때도 안된다면 버리라고 하던데. 아아, 불쌍한 키보드의 운명이다.
생전 처음 키보드를 분해하여 물로 씻었다. 하지만 기계식은 물로 씻으면 안된다나, 젠장. 어쨌든 창고에 처박아두었던 삼성 키보드를 꺼내와 사용하는 중이다. 형편없다. ㅡㅜ 예전에는 어떻게 이 놈으로 글을 썼는지. 그래도 이걸로 한 때는 1년에 만여 장 이상의 원고지를 메운 적이 있었는데, 역시 사람은 습관에 좌우되고 환경에 맞춰 변한다.
마침 한수오에게 남는 세진 키보드가 하나 있단다. 새벽에 가지러 가기로 했다. 그 놈으로 글이 잘 되면 한수오, 무진장 배아파할 것이다. 남의 배 아프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그 놈으로 열심히 일할 작정이다.
그나저나 저 아론 키보드 되살리는 방법은 없을까나. 한 삼사일 묵혔다가 다시 사용해보고, 그 때도 안된다면 버리라고 하던데. 아아, 불쌍한 키보드의 운명이다.
# by | 2005/05/20 23:37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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