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3월 08일
중견 2
언젠가 한 번 말한 적이 있지만 나는 중견이라고 불리는 걸 싫어한다. 자꾸 중견이라는 단어가 갖는 네가티브 이미지만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인, 습작가들이 모인 싸이트가 있다. 그들의 고민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피식 웃는다. 그들의 야망을 보고 또 피식 웃는다. 고민할 것도, 야망이랄 것도 없는 것들이니까. 세월 지나면 해결되고 시간 흐르면 가라앉는 게 그것들이니까. 하고 중얼거리다가 깜짝 놀란다.
이것 참, 그런 소리야말로 중견틱한 발언이잖아.
언제나 신인처럼, 초출의 마음으로 글을 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어느덧 나도 모르게 중견의 사고방식이 스며든 것이다. 따지고 보면 저들이 했던 고민이나 품었던 야망이라는 게, 내가 신인, 초출 때의 그것과 비슷한 게 아니던가.
경계하라, 경계하라.
채 피지도 못하고 날지도 못한 채 늙어버리는 것을.
신인, 습작가들이 모인 싸이트가 있다. 그들의 고민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피식 웃는다. 그들의 야망을 보고 또 피식 웃는다. 고민할 것도, 야망이랄 것도 없는 것들이니까. 세월 지나면 해결되고 시간 흐르면 가라앉는 게 그것들이니까. 하고 중얼거리다가 깜짝 놀란다.
이것 참, 그런 소리야말로 중견틱한 발언이잖아.
언제나 신인처럼, 초출의 마음으로 글을 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어느덧 나도 모르게 중견의 사고방식이 스며든 것이다. 따지고 보면 저들이 했던 고민이나 품었던 야망이라는 게, 내가 신인, 초출 때의 그것과 비슷한 게 아니던가.
경계하라, 경계하라.
채 피지도 못하고 날지도 못한 채 늙어버리는 것을.
# by | 2005/03/08 07:38 | 잡상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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